[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16일 영면에 든 가수 휘성(43, 본명 최휘성)의 유족이 조의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故 휘성의 빈소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efccc08a893e01.jpg)
휘성의 동생 최모 씨는 17일 고인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장례 기간 많은 동료와 팬분들이 오셔서 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로울 틈 없이 꽉 채워 주셨다"며 "저희 가족들도 그에 맞는 예를 갖추려 노력하였으나 조금이나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아무쪼록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 너무 슬프고 애통해하는 분들을 보면서 누군가를 이토록 열렬히 가슴 깊이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했다"며 "형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켜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시간으로 빛을 보게 된 형의 작품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족들이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협의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故 휘성의 빈소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e7a509997b412c.jpg)
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이 끝난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6일 고인의 영결식에는 가수 하동균, 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 배우 김나운 등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했으며 최 씨는 영결식에서 "형의 노래가 세상에서 들리는 한 저희 형은 곁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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