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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대통령 '내란' 인정되면 국힘 해산? 이재명 유죄 받으면 민주당도"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내란' 확정 시 정당해산심판을 받게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비꼬며 민주당에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해 12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해 12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언급, "민주당만 지난 12월 3일 밤에 담을 넘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냐"고 반문하며, "국힘도 계엄을 반대했고 실제로 계엄 해제 표결에도 참여했다. 애초에 여당 전체를 내란 동조로 묶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레 겁먹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 혐의도 제외했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내란 동조를 핑계 삼아 여당을 해산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초조함의 발로"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이래저래 많이 초조한 듯한데, 급할수록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범죄혐의 유죄 확정시에, 이 악물고 '이재명 무죄'를 외치며 방탄국회를 만들어온 민주당도 해산하는 조항도 넣어보면 어떨까"라며 민주당을 조롱하기도 했다.

또 "요즘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범죄단체조직죄도 해당 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지난해 12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 2023년 4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포토DB]

한편, 같은 날 정치권에 따르면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내란·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이 정당해산심판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 없이 옹호하는 상황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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