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신규공무원의 행정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4기 청송어람'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송어람(靑松於籃)'은 '배우고 익히면 타고난 본성을 뛰어넘는 재능을 갖출 수 있다'는 순자의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신규공무원을 행정업무와 정책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는 요람을 의미한다.

제4기 청송어람 참가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책개발 워크숍과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받는다. 또한, 기존 조직문화에 얽매이지 않은 신선한 시각을 바탕으로 팀별·개인별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부처별 주요 공모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등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연구 결과물은 오는 9월 정책개발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청송어람은 신규공무원들이 자신의 담당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마이잡(My Job) 아이디어'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군정 발전을 위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이 조직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라며 "신규공무원들이 청송어람을 통해 공직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갈 변화의 출발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속적인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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