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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만 벌써 몇 번째야"⋯'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피해야 할 과일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잦은 복통과 불편감으로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찾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이 고민이라면 '사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사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LifeMD]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사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LifeMD]

소화기내과 전문의 신성재 아주대병원 교수는 최근 EBS '명의'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음식을 소개하며 그중 하나로 사과를 지목했다.

신 교수는 장 내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비만 세포를 활성화해 장관 내 발효를 증가시키고 과도한 가스를 생성하는 포드맵(F:Fermentable (발효당), O: Oligosaccharide (올리고당), D:Disaccharides (이당류), M:Monosaccharides (단당류), A:And, P:Polyols (당알코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통 사과는 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경우 (포드맵 지수가 높은) 사과 대신 (저 포드맵인)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밀가루 대신에 쌀,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콩 대신 두부를 먹는 게 좋다"고도 전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사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LifeMD]
신 교수는 "이러한 음식이 먹었을 때 증상이 악화한다면 피해야 한다"면서도 "개인에 따른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먹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음식인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저·고포드맵 음식. [사진=EBS '명의']

신 교수는 "이러한 음식이 먹었을 때 증상이 악화한다면 피해야 한다"면서도 "개인에 따른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먹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음식인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스트레스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라고 밝힌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불편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신경계 전달 물질이 분비되면서 대장이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놀라면 심장이 빨리 뛰는 것처럼, 이것도 몸이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증상 완화하기 위해 약을 먹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설사약 △변비약 △진경제(장이 빨리 움직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뇌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심할 경우 항우울제나 정신과 약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도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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