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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한테 레몬 먹였냐"…항의에 사육사 "상상조차 안 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어린 쌍둥이 판다 중 하나인 후이바오에 '레몬을 먹였다'는 항의가 들어왔다며, 사육사가 해명했다.

워터우가 든 당근 꼬치를 먹는 판다 후이바오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캡쳐]
워터우가 든 당근 꼬치를 먹는 판다 후이바오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캡쳐]

14일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에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판다 후이바오와 루이바오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판다 사육사로 '송바오' 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송영관 주키퍼는 "지난주 영상 중 후이바오가 워토우(중국식 영양빵)가 든 당근과 사과 꼬치를 잘 먹다가 침을 흘리면서 뱉어내는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송 주키퍼는 "이 영상을 보고 '레몬을 먹인 것이 아니냐' '어떻게 후이바오에게 레몬을 먹일 수 있냐, 확인해 달라'는 항의가 들어왔다"며 "절대 레몬을 먹일 상상조차 우리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는 먹다가 양이 많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침이 분비가 되면서 뱉어내는 행동이라는 설명이다.

또 "푸바오의 아빠 러바오에 대해 '하루에 먹는 사과 양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며 "중국의 판다 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상적인 섭취량을 계속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주키퍼는 "단편적인 영상에서 작은 조각을 먹는 것만 보고 그게 하루 (섭취량)의 전부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제대로 흡수하고 소화시키기 위해 여러 번 우리가 소분을 해서 나눠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은 "판다에 대해서는 전문가인 사육사가 가장 잘 알지 않겠냐"며 황당해했다.

"바오 패밀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주키퍼들이 알아서 잘 케어하실텐데 왜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는 거냐" "혼자서 말도 안 되는 상상으로 그런 문의를 하는지 모르겠다" "사육사분들도 여러모로 힘들 것 같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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