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전소미가 학창시절 왕따 피해자였다고 고백하면서 고등학생이 된 후 신촌 버스킹 거리에서 왕따 주동자를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 셰프는 "(과거에) 왕따를 당했길 망정이지, 왕따를 시켰으면 지금 시끄러워졌을 거다"라고 현재 연예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폭 사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미는 "(학창시절) 파워 왕따를 당한 적 있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전소미는 "다른 학교를 다니다 태권도 때문에 3학년 때 한국 학교로 전학을 갔다. 전학 후 6학년 1학기 때까지 왕따를 당했다. 전학 간 다음날 회장선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애들이 '너 뽑아준다'고 해서 나갔는데 제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고 회장이 됐다. 샘이 났는지 다음날부터 왕따가 됐다. 선생님이랑 제일 친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전소미는 고등학생이 된 후 왕따 주동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 때 신촌 버스킹 거리에 있는데 많이 봤던 애가 있더라. 가까이서 보니 저를 초등학교때 왕따 시켰던 여자애더라. 제가 먼저 '안녕'하고 인사하니 사진 찍자고 하더라. 속에서는 '사이다'였다. 꾹꾹 뭉쳐져 있던게 풀린 느낌"이라고 전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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