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오는 11월 4차 발사에 나선다. 누리호는 앞으로 6차 발사까지 하면서 기술 고도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항우연]](https://image.inews24.com/v1/b4b01a1a1a13c3.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형과 소형 발사체 기업이 미래 우주수송기술 개발을 위해 뭉쳤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Perigee Aerospace, 페리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수송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의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를 위한 기술·영업적 역량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충북 옥천에 있는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ocket Development Complex, RDC)’를 찾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단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BW1)’의 개발 현황과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가 기간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종합업체이다. 엔진과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오는 11월 4차 발사에 나선다. 누리호는 앞으로 6차 발사까지 하면서 기술 고도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항우연]](https://image.inews24.com/v1/88d86bc975cf2f.jpg)
2024년에는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 올릴 ‘차세대발사체’의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페리지는 액체 메탄 엔진 기반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한 3톤(t)급 터보펌프식 액체 메탄 엔진은 국가 전략기술로도 인정받았다. 두 회사의 협업을 통해 높은 기술적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페리지는 최근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 이착륙 시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는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발사체를 통해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 발사체 또한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해 발사될 예정이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리지와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우주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페리지의 사업 확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페리지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차세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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