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의 감축을 위해 내달 4일까지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한강터널 현장에서 추락사고 취약작업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https://image.inews24.com/v1/ea6d79363d4710.jpg)
이번 캠페인은 건설현장 추락사고의 매년 10% 이상 단계적 감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이다. 17일 한국도로공사를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15개 공공기관 및 건설협회 소속 건설사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첫 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함진규 사장이 직접 교량공사 등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현장에 나가 안전시설 설치상태, 근로자 안전보호구 착용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임원진은 수도권본부 등 9개 본부의 시민재해 대상 현장을 점검하고, 전국 산하기관의 각 현장에서는 요일별 추락사고 예방 TBM 교육카드를 활용해 작업 전 일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주요 작업장과 휴게소 등의 위험지역에는 근로자의 눈에 띄기 쉬운 추락위험 표지판 1340개, 추락 예방 구호를 담은 현수막 536개를 설치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건설현장 내 추락사고를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건설참여자와 근로자 모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작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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