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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C 스크럭스, 선수 생활 은퇴 선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제비어 스크럭스(34)가 선수 생활을 끝냈다.

스크럭스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고 적었다. 은퇴 선언이다.

그는 "나의 길을 인도해준 모든 사람, 야구 여정을 거치며 쌓아온 인연들에 감사하다"며 "나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응원해준 가족들, 특히 아내 제시카에게 고맙다"고 적었다.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두 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뛴 외국인타자 제비어 스크럭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은퇴 결정을 알렸다. [사진=조성우 기자]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두 시즌 동안 NC 다이노스에서 뛴 외국인타자 제비어 스크럭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은퇴 결정을 알렸다. [사진=조성우 기자]

스크럭스는 2017년 NC와 계약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그해 115경기에 나와 타율 3할 35홈런 111타점을 기록했고 NC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8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7리 26홈런 97타점으로 주춤했다.

NC와 다시 계약하지 못했고 2019년에는 멕시칸리그로 자리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6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고 그해 시즌 종료 후 NC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3시즌 동안 50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7리 1홈런 14타점이다.

스크럭스는 NC를 떠난 뒤에도 애정을 보였다. 그는 지난 11월 NC가 팀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자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도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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