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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핫코너'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박석민이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시상하는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박석민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박석민은 NC로 이적한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분야에 기부를 실천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후배들과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지금까지 5년 동안 총 8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내야수)이 2020 사랑의 곧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조성우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내야수)이 2020 사랑의 곧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조성우 기자]

박석민은 율하초와 대구고 등 모교와 영남대, NC 구단 연고지역인 창원시와 경남 지역 초, 중, 고교, 유소년 야구 재단에 6억여원을 후원했다. 또한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 지원금과 강원도 산불 성금 등으로도 2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웠던 대구 지역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KBO는 "박석민의 나눔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박석민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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