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국내 PC업체 주연테크(대표 김희라)가 자회사 '주연전자'를 설립, 대형 TV와 홈 CCT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주연테크는 지난 9월 창립 28주년만에 CI를 변경하면서 VR, 홈CCTV등 신규사업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사업 부문별 독립적 경영을 통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자회사 '주연전자'를 세웠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대형TV, 홈CCTV 판매 및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연전자 대표는 김남희 현(現) 주연테크 디지털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주연전자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해 신규사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주연전자는 1일부터 인터넷쇼핑몰 11번가를 통해서 셋톱 방식 98인치 4K UHD TV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 정품 A급 패널이 탑재됐으며, 4K UHD 화면에 178도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주연테크는 시제품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1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인 1천490만원에 판매한다.
김남희 주연전자 대표는 "대기업 위주의 대형TV 시장에서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진출한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TV의 품질 뿐 아니라 철저한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12월 내 가정용 CCTV 또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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