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시멜로 사용자는 앞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양한 블랙베리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결합 상품인 허브+를 공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베리는 올초 5.4인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고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블랙베리10과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는 멀티플랫폼 스마트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앱과 콘텐츠를 보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블랙베리 OS는 기업고객에 최적화해 안정성과 보안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랙베리는 이 장점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통합앱인 허브+를 내놨다.
허브+앱은 생산적인 작업과 보안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블랙베리 허브를 비롯해 캘린더, 패스워드 키퍼, 연락처, 직무, 기기검색, 메모장, 런처 등을 하나로 묶은 스위트앱이다.
마시멜로 버전 이상 사용자는 허브+앱을 통해 블랙베리 휴대폰처럼 핵심앱을 이전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이 앱을 다운로드해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매월 99센트 이용료를 내야 한다.
블랙베리는 허브+앱을 마시멜로 외에 롤리팝 버전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며 향후에 iOS 버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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