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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매각협상중인 비츠, 2천만弗 배상 위기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모그CEO 소송 제기

[안희권기자] 애플과 32억달러 매각협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비츠일렉트로닉스(이하 비츠)가 2천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모그(MOG)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하이먼이 비츠를 상대로 2천만달러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데이비드 하이언 모그CEO는 비츠가 자신을 부당해고하고 지분배당을 하지않았다고 주장했다.

비츠는 지난 2012년 모그를 1천400만달러에 인수했고, 데이비드 하이먼CEO를 비롯한 그의 팀원들은 그해 비츠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1년도 되지않아 데이비드 하이먼CEO는 문제직원을 이유로 부당해고됐다.

이로 인해 그는 회사매각에 따라 받기로 했던 비츠 지분까지 놓치게 됐다.

비츠는 데이비드 하이먼CEO를 해고한 후 모그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해 올1월 비츠뮤직으로 선보였다. 이에 따라 비츠는 닥터드레 헤드폰 액세서리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업체로 변신했다.

애플이 비츠와 32억달러 인수협상을 추진중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데이비드 하이먼CEO가 받지못한 지분 배당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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