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삼성의 차세대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 탭3에 인텔 칩이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벤처비트는 25일 삼성이 갤럭시 탭3에 인텔 아톰 칩을 채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삼성은 갤럭시 탭에 ARM 제품을 사용해 왔다.
갤럭시 탭3는 삼성이 지난 4월 공개한 차세대 태블릿 제품. 삼성은 아직 정확한 갤럭시 탭3 출시 날짜는 공지하지 않았다.
벤처비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 사업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의미부여했다.
삼성 태블릿에 인텔 칩이 채용될 것이란 소식은 최근 들어 심심찮게 제기돼 왔다. 벤치마크 사이트인 GFX벤치와 삼성 전문 뉴스 매체 삼모바일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벤처비트는 삼성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갤럭시탭3 성능 역시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해 준다고 벤처비트가 주장했다.
갤럭시 탭3는 '젤리빈'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OS 4.2.2 버전으로 구동되며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0MHz 파워VR SGX 544 MP2 400MHz 중앙처리장치(GPU)가 적용됐다.
하지만 일부에선 갤럭시 탭3에 여러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인텔은 갤럭시 탭에 칩을 공급하는 여러 업체 중 한 곳에 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벤처비트가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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