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쏘나타에 밀려 만년 2위 자리를 지켰던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31일 아반떼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모두 78만7천67대가 판매돼 자사 승용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작년에 내수 시장에서 13만628대가 팔렸고 수출은 23만9천439대, 해외공장 판매는 41만7천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판매 2위에는 엑센트(61만214대)가 올랐으며, 쏘나타(52만3천320대)와 투싼(47만6천264대)이 그 뒤를 이었다.
이중 아반떼는 작년 현대차 전체 판매 실적(414만9천280대)의 19%를, 이들 상위 4개 모델의 판매 합계는 전체 실적의 58%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아반떼는 이달 초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성능과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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