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6월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6일 지난달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모델의 판매증가와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모닝, 한국지엠 올란도, 쌍용차 코란도C 등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12만8천836대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상반기 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73만9천197대로 파악됐다.
내수는 아반떼(1만896대)에 이어 그랜저(1만350대), 모닝(1만232대), YF쏘나타(7천838대), K5(7천85대) 등 현대기아차가 1∼5위를 모두 휩쓸었고, 스포티지R(7위,4천797대), 투싼ix(9위,3천628대), 쏘렌토R(10위,3천189대)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경쟁업체의 완성차 중에서는 6위에 한국GM의 스파크(마티즈,6천378대)가, 8위에 르노삼성의 SM5(8위,4천105대)가 각각 진입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 순위도 6월 순위와 동일했지만, 쏘렌토R(9위)과 투싼ix(10위)만 순위가 바뀌었다.
6월 수출은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제고, 일본차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동월비 14.2% 증가한 30만4천452대로 월별 사상 최대치 기록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상반기 수출도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한 154만772대로 상반기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수출에서도 아반떼(2만1천666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엑센트(1만9천986대), 포르테(1만7천611대) 크루즈(라세티,1만6천209대) 투싼ix(1만5천484대)가 5위 안에 진입했다.
이어 쏘울(1만5천352대), 스포티지R(1만2천795대), 스파크(1만1천881대), 모닝(1만1천595대), 산타페(1만1천51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수출 역시 아반떼(12만5천154대)가 1위에 올랐고, 이어 포르테(11만1천66대), 크루즈(9만6천11대), 투싼ix(8만6천641대), 쏘울(7만6천341대), 엑센트(7만4천731대), 프라이드(7만1천419대), 젠트라-X(6만7천392대), 스포티지R(6만3천540대), 스파크(6만1천660대)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6월 생산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보다 11.8% 증가한 43만7천608대로 월별 사상 최대를, 상반기 생산도 9.7% 증가한 230만2천601대로 상반기 사상 최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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