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사이트 트위터가 지난 금요일 첫 스마트폰용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10일(현지시각) PC월드에 따르면 트위터는 사용자들의 트위터 경험을 주요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아이폰과 블랙베리용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트위터는 아이폰용 유료 트위터 앱인 '트위티(Tweetie)' 서비스업체 에이트비츠를 인수했고, 이를 무료 공식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해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트위터 포 아이폰(Twitter for iPhone)'으로 명명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내주 선보이며, 아이패드 버전은 이후 곧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트비츠의 로렌 브리처(Loren Brichter)가 개발한 트위티는 2.99달러짜리 아이폰 앱이었으나, 수 주 내 트위터 고객을 위한 공식 아이폰 앱이 된다. 2009년 애플 디자인상을 수상한 브리처는 트위티의 아이패드 버전을 만드는 트위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또한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랫폼을 위한 공식 앱도 출시했다. 블랙베리 앱은 'BlackBerry.com/Twitte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실시간 푸시기반 다이렉트 메시지 직접 알림기능, 트위팅 관련 기능을 제공하며 카메라·사진 갤러리 통합,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등을 선보인다.
트위터는 그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만을 운영하고, 스마트폰용 서비스 프로그램은 외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번 트위티 인수로 스마트폰 서비스에 직접 나서게 됐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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