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난 7월 발표한 인천형 저 출생 주거 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 드림' 천원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정책 발표 이후 사업 예산 편성 등 행정 절차를 이행했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와 사회 보장 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이날 인천도시공사와 천원주택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입주자 모집을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모집은 매입 임대 주택을 시작으로 전세 임대 주택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가 1000원(월 3만원)인 인천형 저 출생 주거 정책이다. 매입 임대 주택은 공사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 임대 주택이다.
전세 임대 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시중 주택(전용 85㎡ 이하)을 선택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초 2년부터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연간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관내 민간 주택 평균 월 임대료가 76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천원주택은 약 4% 수준의 비용으로 주거 할 수 있다. 신혼부부의 주거 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자녀 출산·양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자녀 양육 가정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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