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청년 미래 센터가 18일 문을 열고 본격 지원 업무에 들어갔다.
센터는 인천 IT타워 10층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신 취약 청년 전담 지원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8월 중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약 3개월 간 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소했다.
센터는 13세~34세 가족 돌봄 청년과 19세~39세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담 기관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밀착 사례 관리한다.
가족 돌봄 청년에게는 연 200만원의 자기 돌봄비가 지급되며 의료·돌봄 서비스 연계, 진로 상담,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초기 상담을 통해 유형을 진단하고 일상 회복, 관계 망 형성, 공동 활동 프로그램 등을 맞춤 지원한다.
센터는 앞으로 관내 병원, 복지관,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센터는 돌봄에 지치고 외로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온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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