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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커피캡슐 수거해 새 제품으로…카카오, 네스프레소와 프로젝트


9일까지 신청, 참가자에게 네스프레소 클럽 바우처 제공…추첨 통해 500명에게는 키링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함께 다 쓴 커피캡슐을 수거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커피캡슐로 제작된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 & 춘식이 키링' 이미지.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사진=카카오]
커피캡슐로 제작된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 & 춘식이 키링' 이미지.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용 후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가 직접 재활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첫 번째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오는 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의 커피캡슐이라면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두 수거 가능하다. 수거된 커피캡슐의 알루미늄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와 환경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5000원을 모바일 바우처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커피캡슐로 만든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 & 춘식이 키링'을 선물로 증정한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에 걸쳐 진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3만명이 참여했으며 커피캡슐 총 352만개, 3만2500kg이 수거됐다. 수거한 커피캡슐은 네스프레소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공해 키링으로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과 네스프레소의 기부금을 더해 총 3200만원을 멸종위기식물 보호 사업에 기부했다. 캡슐에서 추출한 커피 가루는 농장의 거름으로 활용됐다.

전성찬 카카오 메이커스크리에이터 리더는 "다 쓴 커피캡슐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네스프레소와 다시 한번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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