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5일 부품제작 수요·공급기업을 매칭하는 제조플랫폼 허브를 구축하고,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스타트업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플랫폼이란 고객이 도면, 가공방식 등을 온라인 상으로 의뢰하면 최적의 생산파트너를 매칭해주는 민간 운영 서비스다.
제품개발과 양산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제조플랫폼 허브'를 통해 생산기업을 쉽게 발굴할 수 있다. 또 제조역량을 갖춘 기업들은 플랫폼 허브에 올라오는 수요 견적에 참여함으로써 부품제조 일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기보는 앞서 11월 온라인 제조 플랫폼기업인 ㈜에이팀벤처스, IBK기업은행 등과 R&D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전에 제조플랫폼과 보증상품을 준비했다. 전용 R&D 보증상품을 통해 △보증심사 우대 △기술평가료 50% 감면 △보증료 0.5%p 감면 △대출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제공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R&D 개발이 최종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혁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민간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조플랫폼 허브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전용 보증상품을 통한 자금 공급으로 스타트업이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제조플랫폼 기반의 R&D 지원을 활성화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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