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역 화폐인 '안양사랑페이' 10% 상시 할인 혜택을 올해 말까지 확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당초 명절 기간인 1월·9월에만 10% 특별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 시민·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상시 할인하기로 했다.
다만 예산 조기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200억원(카드형 170억원, 종이형 30억원) 규모로 할인 발행 액을 제한한다.
카드형 안양사랑페이는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해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인센티브 10%도 추가 지급된다.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은 관내 소재 농협은행, 축산·원예농협 등 35곳에서 월 20만원까지 10% 할인 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안양사랑페이는 관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신용카드 가맹점, 전통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 할인 마트, 쇼핑 센터,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최대호 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 매출 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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