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안양·학의천 일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 본격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제거 작업에는 시청 직원, 안양2·4·7동, 관양2동, 달안동, 평촌동, 호계2동 사회단체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번식력이 왕성해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한다. 특히 먹이 사슬 균형을 파괴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할 우려가 있어 적극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민관합동 제거 작업은 생태계 교란 대표 종인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생장을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실시됐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안양·학의천 등 전 구간에 걸쳐 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란종이 빠르게 확산하는 6월까지는 공사 용역을 통해 집중 관리한다.
장영근 부시장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를 통해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