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이동노동자 쉼터인 온마루를 신천역 4번 출구 인근으로 이전하고 3일부터 운영 재개했다.
시에 따르면 업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에게 휴식권을 보장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이동노동자 쉼터를 첫 개소했다.
시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 이용 편의, 쾌적한 환경 제공 등을 위해 최근 신천역 4번 출구 옆(신천메트로프라자 B동 206호)으로 이전하고 새 단장을 마쳤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 휴대폰 충전, 정보 검색 서비스,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체지방측정기 등이 설치돼 있다.
쉼터에서는 민생경제법률상담센터를 통해 무료 법률·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 중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노무 상담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법률 상담은 월요일과 목요일 이용 가능하다.
임병택 시장은 "쉼터 이전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더 가깝고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이동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꾸준히 쉼터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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