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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엔츠와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 맞손


손쉽게 이용가능한 앱 형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국내 유일 탄소회계 서비스 상용화 기업 엔츠와 손을 맞잡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회계란 사업활동으로 발생한 기업의 모든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탄소회계 솔루션은 그간 수기로 작성해 관리해온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리포팅 작성, 감축 계획 수립까지 해결해 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오른쪽)와 박광빈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오른쪽)와 박광빈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기반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RE100 로드맵 설정, 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실적 관리와 같은 세부기능을 추가,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우수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발굴해 플랫폼에 등록 및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시나리오별 탄소 감축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직접 해결 방안을 선택, 관리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 기능도 제작하며,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규제나 법령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클라우드 기반 산업별 표준 앱으로 제작해 필요한 기업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플랫폼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엔츠는 서비스의 기획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설계 및 구현, 운영·유지보수를 맡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탄소회계'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탄소회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워터쉐드(Watershed), 펄세포니(Persefoni) 등이 시장에서 10억달러(1조2천985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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