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1일 롯데렌탈의 전망이 단기보다 장기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렌터카 업체들 전반적으로 투자로 인한 성장보다, 비용절감과 안정성을 찾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롯데렌탈도 운용대수가 유지되는 수준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비용 투입은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외형이 플랫한 수준에서 마진이 다소 감소하는 정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작년 4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1.6% 오른 6천8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674억원을 추측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적자의 주된 이유였던 쏘카 지분손실 관련 이슈도 4분기는 쏘카 주가가 회복함에 따라 파생평가손실에서 일부 환입이 들어왔다"며 "영업권 손상을 고려해도 손실규모가 줄어들어 순이익도 다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꺾이며 할부금리가 낮아지면 다시 중고차 수요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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