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 손아섭(외야수)이 7시즌 연속 150안타와 10시즌 연속 200루타 동시 달성에 도전장을 냈다. 손아섭이 앞으로 남은 시즌 경기 동안 2안타를 더하면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7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된다.
손아섭에 앞서 최초 해당 기록을 작성한 주인공은 박용택(전 LG 트윈스, 현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다. 박 위원은 LG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2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7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또한 앞으로 5루타를 더하면 10시즌 연속 200루타를 달성한다. 해당 부문 최장 기록은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작성한 손아섭의 전 팀 동료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내야수)가 갖고 있다.
손아섭이 200루타를 달성하면 이대호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오르게 된다. 손아섭은 2007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같은 해 4월 7일 수원구장(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첫 안타를 2루타로 기록했다. 이후 꾸준함을 바탕으로 손아섭은 총 9시즌을 150안타 이상 기록하며 마쳤다.
201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는 6시즌 연속으로 150안타 이상을 치며 활약했다.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안타는 롯데 시절이던 2017시즌 이 부문 1위에 오르면서 기록한 193개다.
손아섭은 2012시즌과 2013시즌에도 각각 158개와 172개의 안타를 쳐 최다 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5일 기준 개인 통산 2225안타로 KBO리그 통산 안타 3위, 현역 선수 중에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루타 부문 상위권에 자리한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홈런 숫자가 적은 편이지만 통산 루타도 3181루타로 12위, 현역 선수 중에는 5위에 올라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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