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승을 3경기로 늘렸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날 걍기에서 3-1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리며 14승 1무 9패가 되며 2위를 지켰다.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14승 11패가 됐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낸 점수를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롯데는 1회초 LG 선발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한동희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타자 전준우가 김윤식이 던진 3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호)을 쏘아올렸다.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마운드 위에서 힘을 냈다.
그는 LG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김윤식도 1회 실점 후 안정을 찾았고 롯데 타선에 추가 실점하지 않고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LG는 8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만루 상황 김현수 타석에서 롯데 마무리 최준용이 폭투를 범한 틈을 타 3루 주자 유강남이 홈을 밟아 1-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최준용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고 9회말 LG 공격을 잘 막아내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9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인복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를, 김윤식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두팀은 5월 1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김진욱(롯데)과 임찬규(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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