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C3.ai-MS, CRM 솔루션 공동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어도비는 씨쓰리 에이아이(C3.ai),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고객관계 관리(CRM) 솔루션 'C3 AI CRM'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단일 이미지로 통합해 고객 접촉부터 현금화에 이르는 매출 공급망 전반을 실시간 분석해준다. 이를 통해 매출, 제품 수요, 고객 이탈 파악, 잠재 고객 식별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으로 3사는 이 솔루션을 공동으로 브랜딩해 전세계에 판매한다. 또 관련 마케팅·영업·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시장 전략을 세우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 타깃 산업군은 금융 서비스, 석유·가스, 공급처리 시설, 제조, 통신, 공공, 의료, 국방, 자동차, 항공우주 등이다.

고객들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MS 다이나믹스 365, C3.ai 업종별 데이터 모델·커넥터 등을 통해 이번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3.ai, MS와 협력해 디지털 고객 참여를 위한 필수 사업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엠 시벨 C3.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솔루션으로 수익과 제품에 대한 예측, 고객 이탈 방지, 차선책 제시, 구매 성향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