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167억7천만 달러(약 19조9천400억 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8%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투자액이 45억9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36%,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 44억8천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는 전년보다 74%나 급증했고,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33% 늘었다. 성장률만 보면 전년 대비는 물론 분기 대비 모두 최대 성장폭을 보였다.
이어 대만(35억1천만 달러), 일본(17억2천만 달러), 북미(16억4천만 달러), 유럽(4억6천만 달러) 순이었다.
북미와 유럽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북미는 전년 대비 3%, 전분기 대비 15% 역성장했고, 유럽은 각각 19%, 29% 감소세를 보였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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