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일대에 5천세대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5천50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7~84㎡ 2천894세대(예정)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인천은 부평구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돼있다. 무려 44개소(준공 완료 사업 포함)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완료 또는 추진된다. 특히, 부평에서도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개통 예정인 산곡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에 약 1만5천여 세대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인천 도심의 대표적 신흥주거타운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부동산114 REPS 공동주택 노후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전체 아파트 입주단지 63만9천258세대 중 74.37%가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나타났다. 부평구의 경우 94.82%인 9만4천943세대가 1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로 신규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SKVIEW해모로'의 경우 54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7천621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단지는 청천동∙산곡동에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단지 바로 옆 청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도 인접해 인천에서도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 부평역과 굴포천역(삼산동) 인근 외부학원가도 가깝다.
장수산으로 둘러싸인 풍부한 녹지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있다. 특히 장수산,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을 잇는 2.5㎞ 길이의 둘레길 코스가 가까워 도심 속의 숲 길을 만끽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아이즈빌 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문화시설도 입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생활 편의성이 제공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국내 '빅3' 건설사에 손꼽히는 대림산업의 풍부한 경험과 최첨단기술로 공급되는 명품브랜드 대단지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극대화 되도록 설계했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단위세대 공간 계획(59㎡C, 67㎡A, 67㎡B, 84㎡A, 84㎡B 해당)이 가능하다. 또, 4베이(Bay) 맞통풍 평면 구성(67㎡이상 타입에 해당)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자체적으로 에듀센터를 계획해 작은 도서관, 오픈 도서관, 독서실, 방과후 교실, 스터디룸 등 교육 공간도 준비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맘스라운지도 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며,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맘스스테이션도 설치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 대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지상 1층 각 동 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설치돼 출입구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아준다. 대기 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해주는 '웨더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미세한 물방울을 분사해 주변의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미스트 분사 시설물은 물론 단지 곳곳에 미세먼지 저감 식재도 도입된다. 실내놀이터 및 그린카페(실내 온실)도 조성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단지 내에서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세대 내부의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도 유지해준다.
한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평천로 일원(청천초등학교 옆)에 마련되며,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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