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기업대출이 더 많이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9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9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0.9% 증가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37%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4천459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천759억원 감소했다. 9월말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전분기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30%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말과 같았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0.18%포인트 하락했고,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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