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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2월 中서 차량호출 서비스 시작


합작사 통해 외국업체 최초 라이선스 확보…디디추싱 틈새 공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오는 12월 중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하고 디디추싱의 안방을 공략한다.

BMW그룹 산하 자회사 BMW 모빌리티 서비스가 합작사 형태로 진출해 외국업체 최초로 차량호출 서비스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BMW는 중국 브릴리언스 차이나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합작사를 세웠으며 지난 10월 합작사 지분 50%를 75%로 확대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급성장중인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차량호출서비스 시장은 현재 디디추싱이 독주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지난 2016년 우버의 중국사업부문을 인수해 이 시장을 90% 장악했다.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자료에 따르면 디디추싱이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신규사업자가 위챗같은 소셜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해 시장을 공략하면 이용자 절반 가까이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 디디추싱은 최근 운전자의 여성승객 살인사건 발생으로 서비스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고 이용률이 급락하는 후폭풍을 맞고 있다.

또한 디디추싱은 승객 살인사고후 일반대중이나 정부규제기관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규모가 이미 올해 300억달러를 넘어섰고 2020년 7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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