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챗봇'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 '상담 챗봇'을 출시하고 고객 상담 업무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상담 챗봇'은 기존 챗봇이 텍스트 중심이었던 데서 탈피해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활용한다. 문의사항에 대하 카카오뱅크 앱 해당 화면과 고객센터 등으로 바로 연결되는 링크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상담 챗봇' 전용 콘텐츠도 탑재된다. 고객이 챗봇 사용 시 용어 설명이 필요한 경우 '#키워드'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챗봇을 통한 답변이 부족하다면 상담 직원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작년 은행 출범 이후 쌓인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80%가량이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안내성 문의였다"며 "'상담 챗봇'을 통해 정보 검색 등 단순 안내성 상담 빈도를 낮추고 고객센터 직원이 직접 하는 상담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담 챗봇' 출시는 서비스의 완성이 아닌 본격적인 학습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향후 '상담 챗봇'의 지능 및 역할을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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