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공정한 경제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21일 오후 울산 그린카기술센터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서 "여러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차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상징"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업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서 기업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도 미래차를 선도하는 국가들처럼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주종 관계로 일하고, 중소기업끼리도 협업이 아니라 경쟁만 하는 관행이 없어지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올해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전면에 부각됐다"며 "그래픽 칩을 만들던 엔디비아 사가 이미지 분석 기술로 자율주행차 부품을 파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저런 기업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울산 지역의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위주인데, 하루빨리 전기·수소와 같은 미래차로 업종변경을 할 수 있도록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계획을 세우겠다"며 "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해 국가가 필요한 지리 정보 등 빅데이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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