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수도권 규제를 풀어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20일 용인 중앙시장 유세에서 "이제 지방은 지방대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수도권은 수도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용인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또 "에버랜드도 당일치기로 왔다 가면 에버랜드만 돈을 벌고 용인 시민들은 먹고 살 게 없다"며 "에버랜드와 민속촌을 묶어 한 번 오면 며칠 쉬고 가는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생거진천 사거용인(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라는 말이 있다"며 "한선교·이우현 의원과 잘 의논해 살기 좋은 '생거용인'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외쳤다.
홍 후보는 이날 인천·평택·용인을 돌며 수도권 지역의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4.12 보궐 선거로 희망을 갖고 밑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며 "선거 기간이 짧은데 단기간에 우리 당에 힘을 몰아주시면 대한민국의 서민들에게 정말 보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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