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포스터 사진을 두고 "목은 안 후보 목을 붙이고 몸통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몸통을 얹었나"라며 비꼬았다.
홍 후보는 20일 인천 종합터미널 앞 유세에서 "(안 후보는) 대통령을 하려고 하면서 국민 앞에 진솔한 모습을 보여야 할 포스터 사진에 왜 합성을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물었는데 안 후보는 '전문가가 (합성을) 했다'고만 한다"며 "왜 합성을 했을까 생각하다가 몸통은 박 대표 몸통을 얹은 건가 생각했다"고 했다.
포스터에 당명이 빠진 점도 비판했다. 홍 후보는 "무소속 후보가 아닌데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이 없다"며 "국민의당은 박지원의 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선거 자금이 아마 80억원쯤 들어갔을 것"이라며 "당 보고 찍어주는데, 돈 많은 사람이 자기 재산 10분의 1만 떼도 대선을 할 수 있는데 국민세금으로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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