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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해경 다시 부활시킬 것…본부는 인천"


"해경 해체, 세월호 적극 구조 안 한 국민 분노 때문"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해양경찰 부활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20일 인천 종합터미널 광장 앞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해경을 없앤 것은 세월호 사건 때 해경이 적극적으로 구조에 안 나섰기 때문"이라며 "해경을 독립적으로 부활시킬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해경이 침몰하는 배에 빙빙 돌다가 끝나 국민들이 분노를 해서 (해경을 없앤 것)"이라며 "(해경이 부활하면) 본부를 인천에 둬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인천에서는 해경 부활이 가장 급선무라고 하는데 해경을 부활하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해경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34일 만인 같은 해 5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체를 선언하면서 해체됐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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