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북한이 5년 전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호 국정원장 등 국정원 관계자들은 15일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국정원 측은 김정은 피살 사건의 배경을 묻자 "5년 전부터 암살하려고 계속 시도해왔고 그것이 그 날(13일) 이뤄졌을 뿐"이라고 답했다.
김정남은 마카오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 암살에 쓰인 무기로 거론된 '독침 주사'와 관련해선 "독극물 테러는 확실하지만 주사인지 독침인지는 부검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정남이 피살된 뒤 3~4시간 후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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