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마트폰 야구게임 지존은 우리"


홍지웅 PD "컴투스프로야구로 야구게임 시장 평정"

[허준기자] 모바일게임 인기 장르로 꼽히는 야구게임은 모바일게임사의 주요 수익원이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오인터랙티브의 KBO프로야구 시리즈, EA모바일의 EA프로야구 등도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꾸준히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던 게임들이다.

컴투스도 한국프로야구로 시작해 컴투스프로야구라는 시리즈를 피처폰 시절부터 이어오고 있다.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컴투스프로야구 2012는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을 휩쓸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컴투스에서 컴투스프로야구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홍지웅 PD는 지난 2006년부터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개발해온 모바일 야구게임 개발의 달인이다. 이직이 많고 다른 장르 게임 프로젝트로의 이동이 많은 모바일게임 회사에서 이처럼 오랜기간 야구라는 장르만 개발한 개발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수년간 야구게임 개발 노하우를 쌓은 홍 PD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열리면서 야구게임에서는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로 야구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야구 장르에만 주력한만큼 야구게임만은 누구에도 질 수 없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사실 피처폰 야구게임 시장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가 최고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야구게임 시장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보다 나은 게임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컴투스라는 회사 이름을 달고 있는 게임인만큼 그에 걸맞는 퀄리티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인 2012 버전은 '사실성'을 가장 강조했다. 기존에는 만화콘셉트의 그래픽을 실제와 비슷한 그래픽으로 교체했다. '진짜 야구게임'이라는 이미지를 이용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의 라이선스와 KBO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해 선보인 것도 같은 의미다. 실제 선수들과 실제 프로야구단이 나와야 '진짜 야구게임'이라고 이용자들이 인식하기 때문에 라이선스가 반드시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라이선스가 없으면 게이머가 게임에 감정이입을 할 수 없습니다. 가상의 캐릭터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그대로 사용해야 진짜 야구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수별 바이오리듬을 적용한 것도 실제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바이오리듬 시스템은 실제 선수들의 생일을 기반으로 능력치가 변하는 시스템이다. 바이오리듬이 좋으면 능력치가 향상되고 나쁘면 능력치가 떨어지는 식이다. 이 바이오리듬 시스템 덕분에 천편일률적인 선수 구성이 사라지고 있다.

"바이오리듬때문에 선수 능력치가 변해서 나쁜 선수를 좋은 선수로 교체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예전에는 좋은 선수들을 확보하면 라인업을 변경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리듬을 도입한 것이죠."

홍지웅 PD는 게임이 출시됐지만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게임방식과 새로운 선수 추가를 고민하고 있다.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선수 로스터를 추가해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야구게임은 모바일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PC기반 게임처럼 오래도록 게임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특징이죠. 게임 접속 후 5분안에 접속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시간에 재미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홍지웅PD는 직접 조작하는 방식의 야구게임이 아닌 매니지먼트 방식의 야구게임도 준비중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실제 야구를 즐기는 경우도 많지만 팀을 꾸리기 위해 선수카드를 구매하거나 거래소를 뒤지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때문이다.

"컴투스도 매니지먼트 방식의 야구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의 관심이 점점 직접 플레이에서 관리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요구도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게임도 준비 중입니다."

"야구게임은 PC기반이든 모바일기반이든 다 같이 경쟁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야구게임들이 있지만 컴투스프로야구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컴투스는 다양한 게임 방식의 야구게임을 선보여 야구게임하면 컴투스프로야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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