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콘테이너형 데이터센터 만든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콘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인포메이션위크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가 콘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출시를 본격화 할 경우 이들 시장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IBM과 SGI, 썬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콘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테이터센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시스템과 전력, 항온항습 전산설비 등을 표준 콘테이너 박스에 모두 담은 이동형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콘테이너형 테이터센터는 일부 기업과 군부대를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중대형 시스템 업체들은 콘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시장을 틈새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시스코는 그동안 군납용으로 콘테이너형 테이테센터 제품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네트워크 장비에 서버 제품을 보강한 콘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제품을 준비해 군부대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