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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비정규직법 29일 반드시 처리"


"6월 임시국회, 일자리·서민국회로 할 것"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개회일인 26일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이날 중 본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정규직법 협상이 타결될 것에 대비해 본회의 소집요구서를 오늘 제출할 것"이라며 "30일에는 정부에 이송하고 발표하는 절차가 필요하니까 오는 29일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임시국회는 일자리 국회와 서민국회로 할 것"이라며 "비정규직을 비롯한 경제살리기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국회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실업대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이 만일 (비정규직법 통과를)나몰라라 한다면 수십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을 받을 것"이라며 "비정규직 대란이 일어나면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도 비정규직법처럼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다면서, 민주당에 대안을 내줄 것을 촉구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막으려 하는 미디어법도 우리가 대폭 양보하겠다고 했고 선진당 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한 만큼 민주당도 대안을 내서 논의를 시작해주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등원 거부나 농성 같은 과거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정책을 가지고 당당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도 "미디어법도 비정규직법처럼 상임위 차원의 대화를 나누면 접점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은 미디어법도 아무 가이드라인 없이 상임위에 위임한 만큼 민주당도 당리당략을 떠나 상임위에서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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