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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PC영향 최소화한 백신 출시


속도 개선·메모리 점유 낮춘 '노턴 2009' 공개

가볍고 빠른 안티 바이러스 제품이 나왔다.

시만텍은 PC작업시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티 바이러스 제품 새 버전을 공개했다. 설치 시간을 대폭 줄이고, CPU 점유율을 낮춰 사용자 PC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시만텍(대표 변진석, www.symantec.co.kr)은 24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티 바이러스 제품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9'와 '노턴 안티 바이러스 2009'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2008 제품의 속도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키텍처를 전면 수정했다. 이로 인해 1분 내외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으며, 10MB 이하의 메모리 용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자가 평소에 즐겨쓰는 대용량 동영상이나 사진 파일은 미리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감지, 전체 검사 대상에서는 생략해 악성코드 스캔 속도를 크게 높였다.

5분 내지 15분 간격의 '펄스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새로운 위협을 감지·제거하며, 침입방지시스템(IPS) 기능을 강화했다. 행동 기반 탐지 기술인 '소나(SONAR)'를 기반으로 실시간 자동으로 웹에서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PC를 보호한다.

아울러 PC에서 영화, 음악, 게임을 작동시킬 때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했다.

'스마트 스케줄러' 기능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스캔, 업데이트 등의 작업을 실행하도록 하는 것.

이를 통해 PC사용시 안정성이 검증된 파일은 스캔을 생략해, 빠른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온라인 ID 도용 방지 기능과 홈 네트워크 보호 기능을 추가했다.

이밖에 양방향 방화벽이 진입 시점에 위험요소를 자동 차단해준다.

스테파니 에드워드 시만텍 아태 및 일본 지역 마케팅 부사장은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고 속도가 느린 보안 제품은 더이상 소비자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사용자 PC에 대한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봇넷 차단 등의 기능을 추가한 이번 제품은 무료 백신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격은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9가 6만4천900원, 노턴 안티 바이러스가 3만2천900원이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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