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전국적인 산불 재난 상황을 고려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제26회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의 주요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당초 개막식, 각종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으나,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긴급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소방·안전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주요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백사면 일대의 산수유꽃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전시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 화재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문객들께서는 화기사용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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