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최학범 경상남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은 지난 21일 산청을 시작으로 하동, 김해, 양산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 의장 일행은 산불 발생 사흘째인 23일 오후 산불을 진화하다 진화대원 4명이 사망한 산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말 동안 도내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희생자도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산청에서는 공무원 1명 포함해 진화대원 4명이 화마에 휩싸여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학범 의장과 유계현 제1부의장, 박인 제2부의장, 의회운영위원회 정규헌 위원장,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위원장, 국민의힘 최영호 원내대표 등이 산불 현장을 찾았다.
산청 현장을 방문한 도의회 방문단은 관계자들로부터 진화 상황과 전망, 주민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컵라면, 음료, 빵 등 구호와 지원에 필요한 물품들도 전달했다.
특히 희생자 발생에 따라 안전한 진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의장단은 이어 김해, 하동 산불 대응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최학범 의장은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이재민들의 지원도 소홀하지 않도록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진화 인력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과 권혁준 부위원장은 김해 산불 현장을 찾았다.
한편 도의회는 산불 피해 이재민 보호와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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