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기내 커피의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을 지적하는 미국 항공사의 승무원. [사진=틱톡]](https://image.inews24.com/v1/e91c48b0025e5f.jpg)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 항공사 승무원인 케빈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비행기에서 커피가 만들어지는 방식이 매우 비위생적일 수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빈은 "커피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물이 담겨있는 물탱크는 거의 청소되지 않는다. 물탱크에서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얼마나 자랄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승무원들이 커피 주전자를 비울 때 배수구가 아닌 화장실 변기를 이용한다"며 "이 과정에서 주전자를 변기에 가까이 대야 하기 때문에 주전자 또한 '튀는 변기 내부의 물방울들'로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나는 에스프레소 기계가 있는 비행기가 아니라면, 일반 드립 커피는 절대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기내 커피의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을 지적하는 미국 항공사의 승무원. [사진=틱톡]](https://image.inews24.com/v1/14765be9dcb66c.jpg)
이전부터 기내 안 물탱크의 위생 문제는 심심치 않게 거론됐다. 지난해 전직 미국 승무원 카트 카말리니 역시 기내 물탱크가 전혀 청소되지 않기 때문에, 캔이나 병에 들어 있는 액체를 제외하고 다른 음료는 마시지 말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조사에서 일부 항공사의 물에 대장균 및 유해 박테리아가 검출된 사례도 존재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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