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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유발 하라리 초청...AI시대 인류 미래 강연


2025년 APEC 정상회의 연계한 사전 행사로 개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유발 하라리 특별강연이 오는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미래, 인간의 길'이다.

이번 강연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에서 첫 출범하는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과, 안동에서 12년째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유발 하라리 초청 특별강연 포스터. [사진=경북도청]

유발 하라리는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 인류가 추구해야 할 역사·문화·인문적 가치를 조망하고, APEC 정상회의 주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과 연계해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강연은 사전 접수 3일 만에 1,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당일 APEC 정상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 문화체육관광부 및 (재)플라톤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9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문화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세계와 인류 행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APEC 정상회의 이후 11월 6일부터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 세계 인문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21세기 인류 보편적 가치를 모색하고 인문 정신문화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발 하라리가 제시하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가치에 대한 화두처럼,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은 역사·문화·인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이번 포럼을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 행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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