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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탄핵 기각되면 무법천지, 나라 망할 것"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지역 방문하며 언급⋯이재종 후보 지지 호소
"호남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민주주의 향한 의지, 국민이 확인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돼 되돌아온다면 나라가 무법천지가 되고 결국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대표는 이날 4·2 재·보궐선거 유세를 지원하고자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지역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재종 담양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탄핵이 기각돼서 되돌아온다고 생각해 보라. 대통령은 국회를 침탈해 계엄을 막 해도 되고, 아무 때나 군대를 동원해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려 해도 된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을 지나 지금 진행 중인 이 혁명의 중심에는 호남이 있다"며 "호남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 이 나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은 바로 호남이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내란극복에 총력을 다해도 부족할 판에 담양군수 선거를 쫓아다니는 건 부당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틀린 말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여기 온 이유는 한 가지다. 결국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은 확인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덧붙여 "호남이 민주당을 지지하느냐, 안 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전열이 흐트러질 것"이라며 "친위쿠데타를 이겨내고 이 나라를 정상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근 육군이 영현백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영현백이라고 우아하게 표현했지만 시체 가방, 시신 가방 아니냐"며 "참혹한 사태가 벌어졌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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