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석류를 포함한 식단을 즐겨 먹을 경우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피부암, 전립건암 등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석류를 포함한 식단을 즐겨 먹을 경우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피부암, 전립건암 등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edenirocha]](https://image.inews24.com/v1/4a754d919f33a6.jpg)
최근 미국 건강 포털 더 헬시(The Healthy)는 국제 학술지 'Food Science & Nutrition'에 실린 '암 예방 및 치료에서 석류의 역할: 염증에서 전이로의 신호 경로 조절' 연구를 공개했다.
한국과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의 약학, 영양학, 화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연구에 따르면 석류를 식단에 포함하면 암 발병률이 20% 이상 내려간다.
석류에 많이 함유된 폴리페놀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해 세포를 보호하고, 플라보노이드와 탄닌은 만성 염증을 억제해 세포가 급속히 성장하거나 종양이 혈액을 확보하는 일을 막아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다.
또한 암 진단을 받은 사람도 석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른 부위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석류를 포함한 식단을 즐겨 먹을 경우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피부암, 전립건암 등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edenirocha]](https://image.inews24.com/v1/0ca6703b749233.jpg)
이에 대해 연구팀은 "석류의 잠재적 암 예방과 치료 효과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에서 비롯된다"며 "기존 여러 연구에서 석류가 암 관련 각종 신호 전달 경로를 바꿔 항염증과 항종양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고, 새로운 연구는 석류가 전립선암, 방광암, 유방암, 피부암, 폐암 및 결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을 잠재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밖에도 석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를 개선할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만성 염증을 줄이며 비정상적인 호르몬 수치를 교정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논문 :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fsn3.4674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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