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백악관이 미국 정부에서 중국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국가 안보 우려로 정부 기기에서의 딥시크 챗봇 사용을 금지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7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딥시크 챗봇 앱을 정부 기기에 다운로드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딥시크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330f0f24134555.jpg)
미국 당국은 딥시크가 서버를 중국에 두고 이용자 정보를 저장하는 처리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수집한 정보의 사용처와 접근 내역 등에 대한 설명 역시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논란을 확산시키는 요인이다.
한편 중국 딥시크는 경쟁사인 미국 오픈AI의 챗GPT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비슷한 성능을 내는 AI 챗봇을 출시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다만 보안 상의 이유로 딥시크 챗봇을 제한하려는 국가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이탈리아는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앱을 삭제했고 호주, 캐나다, 대만 등도 정부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한국에서도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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